[포천/내촌] 서울서도 먹으러 오는 포천 내촌 진흥각, 짬뽕의 끝판왕

포천 까페 & 맛집

해필리온b 2025. 12. 6. 15:32

경기도 포천 내촌에서 중식의 진가를 보여주는 곳, 바로 진흥각입니다. 숨겨진 중식 맛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평일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이곳은 짬뽕과 탕수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포천 지역 맛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진흥각 위치 및 기본 정보

오전 10시30분 도착 후 가게 방문 조금 기다려달라해 차에서 대기

10시45분 쯤 들어가서 주문 후 화장실 다녀오니 거의 만석 ㅋ

음식나오기 시작하는데 11시 5분에서 7분 쯤 벌써 웨이팅 줄 생김.

내촌 시내 초입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도 좋았고, 매장 앞 주차장도 가능하나 조금만 늦어도 길가 주차해야할 듯합니다.

홍합, 오징어,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간 삼선짬뽕은 깊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춧가루 베이스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해물 육수의 감칠맛이 살아있었습니다. 면은 쫄깃하게 삶아져서 국물과 잘 어울렸고, 속풀이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진흥각의 삼선짬뽕은 그냥 얼큰한 국물이 아닙니다.
불맛 + 해산물 육수 + 칼칼함이 미친 듯이 조화를 이루는 국물은
첫 숟갈부터 뇌를 강타합니다.

새우, 오징어, 홍합 등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면도 탱글해서 국물과 찰떡처럼 어울려요.

국물 맛은 맵다기보단 얼큰하고 깊은 감칠맛,
심지어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다고 하니 취향껏 즐기시면 됩니다.

“탕수육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 진흥각 탕수육 먹어보셨나요?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도톰해서 씹는 맛이 살아 있어요.
무엇보다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식감 유지력이 놀랍습니다.

소스도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단맛을 머금은 스타일이라
절대 물리지 않고 끝까지 쫄깃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미니 탕수육(13,000원)도 양이 충분했고,
둘이서도 부담 없이 짬뽕과 함께 즐기기 딱 좋았어요.

포천 진흥각은 중식의 기본을 충실하게 지켜내는 집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은 로컬 중식당으로 화려한 외관보다는 정직한 맛으로 입소문 특히 탕수육은 ‘튀김의 예술’로 불릴 만큼 호평 다수

짬뽕과 탕수육이라는 흔한 메뉴도 이곳에서 먹으면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진한 국물, 바삭한 튀김,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소문만 무성한 맛집이 아닌, 실제로 만족도가 높은 진짜 맛집이었습니다.

진흥각은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26에 위치하고 있어요.
크게 번화한 중심가보다는 살짝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이런 데에 웨이팅이?” 싶지만… 막상 도착하면 이미 대기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외관은 투박한 시골 중국집 느낌인데,
현수막 대신 사람 줄이 간판입니다.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 13팀 이상은 기본이니,
절대 허투루 찾아가시면 안 됩니다. 꼭 오픈 전이나 브레이크 타임 직후를 노리세요!